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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추천영화)‘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외 4편
2021-12-03 16:36:28 2021-12-03 16:36:2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지난 주와 순위변동이 큰 차이가 없다. ‘유체이탈자’와 ‘연애 빠진 로맨스’가 쌍끌이로 흥행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겨울 방학 시즌이 돌아오면서 가족 단위 관객을 흡수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도 강한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특히 30년 만에 세대 교체로 복귀한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개봉 첫 주말을 맞이했다. 원작을 기억하는 3040팬들이라면 분명 향수를 불러 일으킬 만한 작품이다. 원작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멤버들이 세대교체를 함으로서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가능성을 충분히 제시했다. 이외에 기존 상영 당시 마니아 관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던 ‘듄’이 아이맥스 재상영을 결정하면서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또 다시 흥행 몰이에 나설 가능성도 커졌다. (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유체이탈자
 
주연: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감독: 윤재근
개봉: 11월 24일
누적 관객 수: 49만 3845명
 
교통사고 현장에서 눈을 뜬 한 남자. 거울에 비친 낯선 얼굴과 이름,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잠시 후, 또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난 남자. 그는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기 시작한다. 그가 12시간마다 몸이 바뀌었던 사람들, 가는 곳마다 나타나는 의문의 여자까지, 그리고, 이들이 쫓고 있는 국가정보요원 ‘강이안’. 모두가 혈안이 되어 쫓고 있는 ‘강이안’이 바로 자신임을 직감한 남자, 자신을 찾기 위한 사투를 시작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액션이 강하다. 그리고 설정은 더 강하다
토마토 별점: ★★★☆
 
연애 빠진 로맨스
 
주연: 전종서, 손석구, 공민정
감독: 정가영
개봉: 11월 24일
누적 관객 수: 29만 4435명
 
일도 연애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스물아홉 ‘자영’(전종서). 전 남친과의 격한 이별 후 호기롭게 연애 은퇴를 선언했지만 참을 수 없는 외로움에 못 이겨 최후의 보루인 데이팅 어플로 상대를 검색한다. 일도 연애도 호구 잡히기 일쑤인 서른셋 ‘우리’(손석구). 뒤통수 제대로 맞은 연애의 아픔도 잠시 편집장으로부터 19금 칼럼을 떠맡게 되고 데이팅 어플에 반강제로 가입하게 된다. 그렇게 설 명절 아침.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만난 ‘자영’과 ‘우리’. 1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1일 차부터 둘은 서로에게 급속도로 빠져들게 되고
 
토마토 추천평: 너무 솔직하다. 근데 그게 로맨스 아닌가
토마토 별점: ★★★★
 
엔칸토: 마법의 세계
 
감독: 바이론 하워드, 자레드 부시, 채리스 카스트로 스미스
개봉: 11월 24일
누적 관객 수: 33만 107명
 
콜롬비아의 깊은 산 속, 놀라운 마법과 활기찬 매력이 넘치는 세계 ‘엔칸토’. 그 곳에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마드리갈 패밀리가 살고 있다. ‘엔칸토’의 마법 덕분에 초인적 힘, 치유하는 힘 등 저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마드리갈 패밀리. 하지만 ‘미라벨’은 가족 중 유일하게 아무런 능력이 없다. 어느 날, ‘엔칸토’를 둘러싼 마법의 힘이 위험에 처하자 ‘미라벨’은 유일하게 평범한 자신이 특별한 이 가족의 마지막 희망일지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평범한 ‘미라벨’은 과연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토마토 추천평: 좀 지겨워진 디즈니의 마법
토마토 별점: ★★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주연: 캐리 쿤, 핀 울프하드, 맥케나 그레이스
감독: 제이슨 라이트맨
개봉: 12월 1일
누적 관객 수: 3만 2511명
 
할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이사하게 된 ‘트레버’, ‘피비’ 남매는 남겨진 집에서 의문의 현상과 수상한 물건들과 마주한다. 집뿐 아니라 마을 전체가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교사로 위장 취업한 지질학자 '그루버슨'과 이들은 세상의 종말과 관련된 비밀을 쫓기 시작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유려한 세대교체
토마토 별점: ★★★☆
 
 
주연: 티모시 살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감독: 드니 빌뇌브
개봉: 10월 20일
누적 관객 수: 145만 1317명
 
10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티모시 샬라메)은 시공을 초월한 존재이자 전 우주를 구원할 예지된 자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리고 어떤 계시처럼 매일 꿈에서 아라키스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난다. 모래언덕을 뜻하는 '듄'이라 불리는 아라키스는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이지만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신성한 환각제 스파이스의 유일한 생산지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황제의 명령으로 폴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죽음이 기다리는 아라키스로 향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아이맥스가 완성도의 열쇠는 결코 아니다
토마토 별점: ★☆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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