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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쥴리 벽화' 문구 지워도 다시 적어…논란 더 확산
2021-07-30 18:07:22 2021-07-30 18:55:15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게시된 서울 종로구의 한 중고서점 앞은 벽화가 논란이 되면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30일) 오전 9시14분쯤 서점 직원 1명이 나와 흰 페인트로 김씨의 얼굴을 본뜬 듯한 그림 옆에 쓰인 '쥴리의꿈! 영부인의 꿈!과 또 다른 벽화에 쓰인 '쥴리의 남자들' 등의 문구를 덧칠했습니다.
 
하지만 4시10분쯤 다시 찾아와 본 벽화에는 '쥴리의 남자들' '2000 아무개 의사' 등 이전과 같은 문구가 다시 쓰여 있었습니다.
 
(서점직원 A씨)"펜으로 일부러 써놓고, 유튜브에 올리고 난리도 아니다. 잡아야지. 걱정하지 마세요. 사모님 너무 힘들어요."
 
또 다시 아수라장이 된 중고서점 앞은 여전히 진보·보수 유튜버들이 사용하는 확성기·앰프로 소란을 피우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쥴리 벽화' 주변 상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게시글을 통해 "시위대까지 몰려드니 너무 짜증 난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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