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토마토 추천영화)‘콰이어트 플레이스2’ 외 4편
2021-06-18 13:00:00 2021-06-18 13:00:0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적당히 뜨겁다. ‘코로나19’ 1년 이상 신음 중인 극장가 회복세의 열쇠는 이미 신작 개봉이란 점을 확인했다. 지난 달 말부터 중급 이상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 짧은 순간이지만 임팩트 있는 흥행세와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이번 주 역시 콰이어트 플레이스2’가 입소문을 타면서 개봉과 동시에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흥행세 확산을 준비 중이다. 언제나 평균 이상을 달리는 디즈니-픽사의 신작 루카역시 주목된다. 충무로 공포 영화의 넘버원 프랜차이즈를 자신하지만 출범 23년이 지난 여고괴담의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는 험난함이 예상된다. 우선 언론 시사회 이후 평가가 좋지 않다. 적당히 뜨겁게 달아오른 6월 셋째 주 극장가도 부익부 빈익빈이 지속될 듯하다. (1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콰이어트 플레이스2
 
주연: 에밀리 블런트, 킬리언 머피, 밀리센트 시몬스
감독: 존 크래신스키
개봉: 616
누적 관객 수: 67203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의 모든 것이 사라진 세상, 아이들 대신 죽음을 선택한 아빠의 희생 이후 살아남은 가족들은 위험에 노출된다. 갓 태어난 막내를 포함한 아이들과 함께 소리 없는 사투를 이어가던 엄마에블린은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은신처를 찾아 집 밖을 나서지만, 텅 빈 고요함으로 가득한 바깥은 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토마토 추천평: 여전히 조용해서 무섭다
토마토 별점: ★★★★
 
 
크루엘라
 
주연: 엠마 스톤, 엠마 톰슨, 마크 스트롱
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
개봉: 5 26
누적 관객 수: 1062755
 
처음부터 특별하단 걸 알고 있던 에스텔라. 그는 스스로의 선택으로 학교를 그만둔다. 우여곡절 런던에 오게 된 나, 에스텔라는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운명처럼 만났고 뛰어난 패션 감각을 이용해 완벽한 변장과 빠른 손놀림으로 런던 거리를 활보한다. 도둑질이 지겹게 느껴질 때쯤, 꿈에 그리던 리버티 백화점에서 일할 기회를 잡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런던 패션계를 쥐고 있는 남작 부인을 만난다. 남작 부인에게 디자이너로 채용된 에스텔라는 우연한 기회에 남작부인의 실체를 알고 자신의 내면 속 크루엘라를 끄집어 낸다.
 
토마토 추천평: 디즈니 라이브액션 모범 케이스
토마토 별점: ★★★☆
 
 
루카
 
감독: 엔리코 카사로사
개봉: 6 17
누적 관객 수: 17575
 
이탈리아 리비에라의 아름다운 해변 마을, 바다 밖 세상이 궁금하지만, 두렵기도 한 호기심 많은 소년 '루카'. 자칭 인간세상 전문가알베르토와 함께 모험을 감행하지만, 물만 닿으면 바다 괴물로 변신하는 비밀 때문에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새로운 친구줄리아와 함께 젤라또와 파스타를 실컷 먹고 스쿠터 여행을 꿈꾸는 여름은 그저 즐겁기만 한데. 과연 이들은 언제까지 비밀을 감출 수 있을까.
 
토마토 추천평: 디즈니-픽사가 언제 실망시킨 적 있던가
토마토 별점: ★★★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
 
주연: 김서형, 김현수, 최리
감독: 이미영
개봉: 6 17
누적 관객 수: 16956
 
고교시절의 기억을 잃은은희(김서형)’는 모교에 교감으로 부임한 후부터 알 수 없는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문제아로 내몰린하영(김현수)’은 홀리듯 들어간 학교의 폐쇄된 화장실에서 귀신 소리를 듣게 되고 그 곳에서 같은 아픔을 가진은희(김서형)’와 마주친다. 두 사람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이 화장실에 있는 존재와 연관됐음을 알게 되고, 곧 죽음의 공포와 마주하게 된다.
 
토마토 추천평: 이제 그만합시다
토마토 별점: ☆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주연: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 줄리안 힐리아드
감독: 마이클 차베즈
개봉: 6 3
누적 관객 수: 669820
 
1981, 미국 역사상 최초로 잔혹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악마가 살해하도록 시켰다고 주장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다! 그리고 사건의 배후에는 악마에게 빙의된 소년이 있었는데. 초자연 현상 연구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실화. 진실 혹은 거짓. 살인사건의 범인, 인간인가 악마인가.
 
토마토 추천평: 3편이란 숫자는 이 영화를 즐기는 데 무의미하다
토마토 별점: ★★★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