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가 찾는 인재상)⑦토스 "학력?전공 파괴…채용땐 최고 처우"
지원자 직무경험·역량 중요…직전연봉 최대 1.5배 지급
입력 : 2021-03-03 06:00:00 수정 : 2021-03-03 06:00:00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 최고의 복지는 '동료'다. 최고의 팀워크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일의 능률도 오를 수 있다고 본다. 때문에 입사지원자의 학력이나 개인적 배경 대신 지원자의 직무경험과 역량을 중요시한다.
 
김상희 토스 리크루팅 매니저. 사진/토스
 
김상희 토스 리크루팅 매니저는 2일 <뉴스토마토>와 인터뷰에서 "토스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고객 중심적이고 책임감이 강하며 상호존중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토스 전 계열사는 올 1분기를 ‘대규모 채용 기간’으로 정하고 3월까지 약 330명을 채용한다. 분야별로는 개발 직군 120명, 비개발 직군 210명을 뽑는다.
 
입사지원자의 학력이나 전공 등 개인적 배경을 보지 않는다. 그보다 직무경험과 역량을 중요시한다. 해당 업무의 비전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토스는 자율과 책임감을 추구한다. 각 팀원의 자율성을 최대로 보장해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을 지향한다. 자아를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하면 더 큰 의미를 느끼고 동기 부여도 더욱더 강하게 일어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바탕으로 토스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가 실시한 설문에서 ‘재직자가 행복한 10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매니저는 "비바리퍼블리카 문화의 핵심은 ‘자율과 책임’"이라며 "'존중-의미-몰입'이라는 선순환이 더욱 커질 수 있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 및 계열사 채용 전형은 서류 검토를 거쳐 테크(직무) 인터뷰, 컬처 인터뷰 순이다. 지원 직무에 따라 테크 인터뷰 전 코딩 테스트, 과제 전형, 전화 인터뷰 등이 진행될 수 있다.
 
인터뷰 과정에서 토스와의 적합 여부에 중점을 두고 물어본다. 직무 인터뷰에서는 서류 전형에서 제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원자 본인에 대한 설명과 경험이 토스팀의 방향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보여줘야 한다. 컬쳐 인터뷰를 통해서는 토스팀이 지향하는 문화와 적합한지를 확인한다. 김 매니저는 "지원자의 경험, 역량을 고려해 채용 담당자가 토스팀 및 계열사 내 다른 포지션을 역으로 제안하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채용 절차도 대폭 간소화한다. 서류 지원부터 최종 합격 발표까지 최대 3주 이내에 마무리한다. 지원서는 상시 제출할 수 있다. 일부 디자인 직군에 대해서는 필수 포트폴리오를 요구하지 않고, 일부 개발 직군의 경우 과제와 면접을 하루에 진행하는 등 직무 특성에 따라 전형을 최대한 줄였다. 
 
토스 직원은 다양한 복지를 경험할 수 있다. 입사자에게는 전 직장 대비 최대 1.5배 연봉, 사이닝 보너스 또는 1억 원 상당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중 선택, 연 2회 성과급 등의 파격적 처우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개인별 법인카드 지급 및 점심,저녁 식대 제공, 자율 출퇴근 등 전 계열사 동일 혜택 적용한다.
 
김 매니저는 "최고 수준의 처우와 스톡옵션 부여는 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에 대한 보상임과 동시에 앞으로 회사가 맞이할 더 큰 도전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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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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