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한화솔루션, 유상증자로 1조3461억 확보…태양광·수소 사업 투자
유상증자 청약률 106.97%…신주상장일 3월18일
‘6356억원’ 태양광·수소 사업 시설 투자…확보 자금 중 절반 수준
한화솔루션 “향후 5년간 2조8000억원 투자 계획”
입력 : 2021-02-26 15:32:14 수정 : 2021-03-03 14:46:51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6일 15:32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나수완 기자] 한화솔루션(009830)이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1조3461억원으로 태양광·그린수소 관련 사업 등에 투자한다.
 
한화그룹 사옥. 출처/한화그룹
 
한화솔루션은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접수를 한 결과 청약률 106.97%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발행가액은 1주당 4만2850원으로 3141만4000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에 3360만4009주의 청약이 들어왔다. 초과 청약은 321만8676주다. 신주상장일은 3월18일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1조3460억899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중 6356억원을 차세대 태양광제품 개발과 수소 생산·저장·유통 등을 위한 시설투자자금으로 투자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356억원 중 약 4000억원은 태양광 사업에 투입되다. N타입 웨이퍼를 적용한 제품으로의 라인 전환, 페로브 텐덤 파일럿 라인 등 고효율 제품 생산관련 시설투자와 대면적의 웨이퍼를 사용한 고효율 모듈 라인 전환 시설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모듈 연간 생산 용량은 ‘20년 말 기준 약 11GW’에서 ‘22년 말 약 13G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2356억원 중 1000억원은 그린수소 생산에, 1356억원은 수소 저장·유통을 위한 시설투자에 투입한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발전사업을 위한 자산취득자금으로 4104억원을 사용한다. 해외법인 설립 등을 통해 미국·유럽지역의 선별된 태양광 발전소 자산을 취득한 후 한화솔루션의 기술 역량을 통해 개발해 1~3년 내에 매각함으로써 수익이 창출되는 구조다.
 
3001억원은 태양광 분산형 발전 기반 에너지 사업 관련 운영자금으로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되는 전기를 고객에게 장기 계약 형태로 판매하는 전력 판매사업, 태양광 제품·시스템을 고객에게 임대하는 리스 사업 등을 말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 대금을 포함, 올해부터 5년간 2조8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탄탄한 사업 입지를 구축해 놓은 한국·미국·유럽의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 투자 등을 통해 오는 2025년에는 매출 21조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을 달성하고, 세계적인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과 청약한 청약자들은 초과 청약 주식 수에 1주당 0.3195932116주의 초과 청약 배정비율을 적용해 계산한 주식 수에서 1주 미만을 절사한 수의 주식을 배정받는다.
 
이 과정에서 단수주가 5만640주 발생했다. 한화솔루션은 3월2일부터 3일까지 일반공모 방식으로 단수주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나수완 기자 ns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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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수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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