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짧은 인터뷰)‘스위트홈’ 이시영 “파격 노출의 비밀…”
2020-12-23 16:11:10 2020-12-23 16:11:16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배우 이시영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초강력 액션 노출을 선보였다. 무려 체지방 8%의 특급 근육질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23일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이시영은 어느 순간부터 내 연기보단 몸이 주목되는 것 같다면서 당연히 배우라면 연기가 먼저이어야 하는데 몸이 먼저가 된 건 나 역시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같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 홈' 스틸. 사진/넷플릭스
 
그는 사실 몸이 부각되는 게 쑥스러운 면도 많다면서도 그렇게라도 주목이 되니 사실 또 감사한 점도 있다. 앞으로 연기에 대한 지점을 더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의 이런 말은 스위트홈에서 등장한 파격적인 노출이 화제를 모으면서다. 다만 여배우로서 노출을 위한 노출 장면이 아닌 액션 장면에서의 노출이다. ‘거미 괴물의 추격을 피해 좁디 좁은 환풍구를 이리저리 피해 다니는 이시영은 이 장면에서 스포츠 브래지어와 반바지 형태의 타이즈를 입고 등장한다.
 
그는 그 장면에서 내가 연기한 이경의 차림새가 시나리오에 명시돼 있기는 했다면서 몸의 어느 곳이 찍힐지 몰라서 정말 엄청나게 운동을 했다고 웃었다. 그는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6개월에 걸쳐 몸을 만들었다. 하지만 3일 동안 촬영한 이 장면에서 했던 운동량이 더 많았던 것 같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시영은 그 장면만 총 3일 동안 촬영을 하면서 쉬는 시간마다 트레이너 선생님이 현장에 상주해 계셔서 제 몸을 만들어 주셨다면서 촬영과 촬영 사이사이에 쉴 때마다 선생님과 근육을 자극하는 펌핑을 계속했다. 6개월의 준비 기간 보다 사실 그 3일이 더 죽을 맛이었다고 웃었다.
 
체지방 8%의 비밀도 공개했다. 그는 트레이너 선생님과 함께 몸의 근육이 가장 잘 보일 수 있는 체지방 지수를 연구했다면서 그 수치가 8% 정도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과거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지냈던 프로 복싱 선수였던 이시영에게 운동은 사실 그리 어려운 점은 아니었다.
 
이시영은 내가 즐거워서 하는 것과 일을 위해서 하는 건 정말 다른 것 같다면서 “’스위트홈을 위해서 몸을 만드는 작업은 정말 즐거웠지만 보이기 위해 다시 그렇게 만들라고 한다면 못할 것 같다고 웃었다.
 
스위트홈은 인간에게 내재한 욕망이 괴물로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란 설정이 돋보이는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